기업 대표라면 투자사로부터 한 번은 들어봤을 만한 질문입니다. 작은 규모 스타트업의 대표일 수록 회계팀이 없거나, 대표가 직접 비용을 처리했지만 바로 답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회사에서 비용은 집행되고 있는데 어디서 어떻게 비용이 나가는지, 증빙은 어떻게 하면 빨리 찾을 수 있는지 빠르게 확인할 일이 없어 답답하셨을 수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지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 일 수록 비용 지출에 대한 기록이 없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대표님이 직접 지출을 처리하거나 담당 직원에게 카톡 또는 슬랙으로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업 나름의 지출 보고 체계를 만들고 멤버들이 가이드에 따라 기록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션이나 트렐로와 같은 툴을 활용하여 아래 사진처럼 보고 체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업의 통장 거래 내역과 일치하도록 증빙을 챙기고 나름의 지출 보고 체계를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기별 부가세 신고 할 때도 해당 지출의 노션 카드를 기준으로 기록을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지출 보고 체계는 인원 수에 상관없이 반드시 구축해 두세요~!
통장 지출은 1번처럼 해결 할 수 있지만 법인카드 사용 내역은?
법인카드는 사용할 땐 편리하지만, 내역을 모르면 어디에 사용되었는지 찾기가 어렵습니다.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내역을 다운 받아 확인해도 PG회사명이 나오거나, 어디서 사용했는지 기억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죠.
되도록이면 법인 카드를 사용했을 때마다 내역을 미리 정리해 놓거나 최소 월에 한 번은 카드사용 내역을 정리해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간이 지날 수록 법인카드를 어디에 사용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기 때문이죠!
투자기관의 요청에 의해 투자금 사용처와 자금 보유 현황을 보고해야 할 일이 생깁니다.
우리의 투자금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효율적으로 지출하고 있는지, 투자사들은 항상 궁금하거든요. 이 때문에 회계실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 때 투자사 또는 투자사로부터 수임 받은 회계 법인에게 관련된 자료를 전달해야 합니다.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계좌를 바탕으로 현금흐름도를 만들어 놓으면 투자사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도 자금 관리를 통해 처음 계획한 의도대로 예산 정책을 잘 따르고 있는지 확인하고, 혹은 자금 지출에 난 허점을 빠르게 확인하여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현금 흐름을 파악해 놓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금액을 허비하고 손 쓸 수 없는 불상사를 맞게 되는 것이죠.
투자사로부터 '그 많은 돈을 썼는데 어떤 효과를 보았는지?'에 대해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는 상황, 더 설명 드리지 않아도 민망한 상황이겠죠.
스타트업 대표에게 가장 취약한 재무관리 개선 방법 어떠셨나요?
위 과정이 복잡하고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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