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성장·고금리 시대에 CFO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능한 CFO들은 재무 위기 속 어떤 전략으로 불확실성을 타파하고 있을까요? 국내외 사례를 통해 유명 CFO들의 비법을 살펴봅니다.
회사에서 재무 전문가가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직급, CFO(최고재무책임자)의 어깨는 무겁습니다. CFO는 기업의 재무와 관련하여 가장 큰 결정권을 갖고 재무 상태 전반을 책임집니다. 기업 자금 운용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CFO 역할은 재무 성과뿐 아니라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IT 분야의 전문 리서치 그룹 가트너(Gartner)의 마르코 스티커(Marco Steecker) 재무 사업부 이사는 CFO의 역량이 위기 상황에서 여실히 드러난다고 말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고금리·저성장 시대에 CFO는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보다 수익성을 방어하고 자산 건전성을 제고하는 등 지금보다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CFO 역할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화합니다. 오늘날 유능한 CFO로 평가되는 이들은 어떻게 시장에서 살아남고 있을까요? 해외 및 국내 사례가 보여주는 CFO 역할과 이들의 핵심 전략을 알아봅니다.
💰 기업의 재정을 건강하게,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HR 테크 기업 Evive의 CFO 존 맥도넬(John McDonnell)은 좋은 전략이 기업의 성장을 지속시키며, 경기 회복 시 기업을 더 강력하게 만들어 준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CFO는 재정 분야의 리더로서 팀원들이 여러 시나리오를 돌려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완벽히 통제할 수 없는 한 가지 요인으로는 '고객'을 꼽습니다.
그는 경기 침체기에 이르면 아무리 충성심이 높은 고객도 구매를 취소할 수 있다는 점을 예상했습니다. 그리하여 부지런히 사전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수립하고 재무 규율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경기 침체 전 일찍이 고객 이탈과 매출 감소에 대비하여 재무 성과를 방어한 것입니다. 호황기에 과잉 투자한 부분이 있는지를 조사 후 감축하였고, 직원을 해고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기 전에 추가 채용을 동결했습니다. 또 월별 재무 회계를 검토하고 기록을 조정했습니다. 현재에도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수익 목표에 가까울 때', '수익 목표보다 낮을 때', 그리고 '수익 목표보다 잘 됐을 때'의 3가지 시나리오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수익에 관한 재무 목표를 달성하면 성장을 위한 투자 비용을 더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클라우드 기반 FX 및 금리 파생 상품 플랫폼 Derivative Path의 CFO 커트 베링거(Kurt Boehringer)는 말합니다. "우리는 모든 직원에게 투자 수익으로 지출을 평가하도록 합니다." 이 규율은 이 기업의 문화이자 DNA입니다. 베링거는 회사 재무에 대한 교육을 조직 내에 광범위하게 진행해 예산 결정이 전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조직 구성원 모두가 이해하도록 독려했습니다.
Derivative Path에서는 직원들이 예산에 직접 접근하고 지출의 정당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베링거는 고객과 가장 가까이 있는 직원들이 현명한 지출 기회를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투자가 재무 목표에 도달하면 추가 자금을 할당하는 예산 시스템을 마련해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Derivative Path는 업무에 있어 빠르게 의사 결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지연 없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또 변동수익보다 고정수익을 추구하여 재무 관리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고객사에 3년 치 계약금을 선지불로 요청하는 과금 방식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습니다.
미국에서 핀테크 유니콘으로 떠오른 Brex의 CFO 마이클 테넌바움(Michael Tannenbaum)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이 제공하는 다양한 경제적 여건에서 ROI가 갖는 의미를 강조합니다. 테넌바움은 기업의 재무 목표와 우선순위를 재평가한 후 투자에 대한 기준을 세웠습니다. 투자 및 예산 할당은 회사의 미션과 일치하고 고객의 성공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 기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충족하는 정도가 높은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더 많은 예산을 할당했습니다. 또한 최소 6개월마다 이를 재검토하고 필요시 예산과 자원 배치를 변경했습니다. Brex는 이처럼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는 유연성을 갖춘 지출 계획을 세워 위기 상황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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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계열사 그룹 외부보다 내부에서 재무와 회계, 전략 등의 전문가를 발탁합니다. 기업 자체적인 내부 승진과 계열사 이동을 모두 활용하고 있어 그룹 내 재무 라인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형태를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그중 CJ제일제당은 2명의 CFO를 두고 있습니다. 강경석 CFO와 천기성 CFO는 각각 재무전략실장 업무와 재무운영실장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 및 기업 인수 등으로 CFO와 재무 조직의 역할이 커지면서 형성된 체제입니다. 2018년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기존 재무팀이었던 재경실을 2개의 조직으로 분할했습니다. CFO 두 명이 자금조달과 관리, IR, 회계 등을 나눠 맡아 재무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재무 성과와 효율성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화 김우석 CFO는 최근 일반 기업 최초로 한국형 녹색 채권(K 그린본드)을 발행했습니다. 2022년 CFO로 부임한 그는 친환경 사업 확대라는 목표 아래 '최초의 K 그린본드'에 도전하겠다는 동기를 조직에 부여하여 한화를 다시금 차별화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그는 구체적인 동기부여로 일반적인 회사채를 'K 그린본드'라는 녹색 채권으로 탈바꿈시켰고, '최초'라는 상징성과 홍보 효과를 활용해 외부 기관의 관심을 끌어 정부의 지원까지 얻어내 재무 성과를 높였습니다.
AI 기술을 필두로 과학 기술 혁명이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는 요즘, CFO의 디지털 기술 이해력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CFO는 위기 타파 능력뿐 아니라 디지털 문해력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발휘해 재무 관리 및 관련 의사결정의 디지털화를 이끌어야 합니다.
재무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 재무 목표와 그에 따른 재무 성과 달성은 투자금 확보도 중요하지만, 근간이 되는 지출 및 비용 관리부터 시작합니다. 지출 및 비용 관리는 재무 관리의 기본 토대가 됩니다. 이처럼 기업의 재무 흐름을 손쉽게 파악하고 싶은 CFO라면 스팬딧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디지털 문해력이 높은 CFO들은 이미 스팬딧과 같은 온라인 올인원 플랫폼으로 기업의 재정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비 지출 자동화 플랫폼 스팬딧은 영수증 제출, ERP 연동, 전표 입력에 이르는 절차를 간편하게 처리해 줍니다. 미리 등록된 법인카드나 개인카드의 사용 내역을 앱으로 바로 제출할 수도 있기에 기업의 재정의 관리를 쉽고 투명하게 만들어 주는 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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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국내외 유능한 CFO들이 기업을 이끌어가는 방식, 즉 그들 각자가 중시하는 전략을 살펴보았습니다. 저성장의 경기 침체기가 지속되는 오늘날, CFO라면 재정 경영의 기본을 잊지 않으면서도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을 따라잡아야 합니다. 디지털 문해력이 높은 CFO들은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잘 활용하여 문제 해결에 좀 더 쉽게 다가갑니다. 기업 비용 및 정산 관리 자동화 플랫폼 스팬딧을 활용해 재무 관련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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